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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로맨스

소설을 쓰는 것은 작가의 가슴 안에 떠도는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말들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이야기로 풀어내 보려고 끈질기게 매달려 본다. 소설은 순전 허구만은 아니다. 그 안에 작가의 철학, 사상, 지식,경험같은 것이 은연중에 삽입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상과 지식이 아무리 차원이 높다해도 흥미가 없으면 소설이라 할 수가 없다. 여기 변종은 성기의 변종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몸에 기형이 나타날 수 있듯이 성기에도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귀가 한쪽 생기다가 만 사람도 보았고, 육손도 있고 유방이 네 개 달린 사람도 보았다. 성폭력 조사서는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 달님은,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달을 보면서 달에 대해서 표현하고 싶은 말..
소설을 쓰는 것은 작가의 가슴 안에 떠도는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말들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이야기로 풀어내 보려고 끈질기게 매달려 본다. 소설은 순전 허구만은 아니다. 그 안에 작가의 철학, 사상, 지식,경험같은 것이 은연중에 삽입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상과 지식이 아무리 차원이 높다해도 흥미가 없으면 소설이라 할 수가 없다.

여기 변종은 성기의 변종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몸에 기형이 나타날 수 있듯이 성기에도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귀가 한쪽 생기다가 만 사람도 보았고, 육손도 있고 유방이 네 개 달린 사람도 보았다.

성폭력 조사서는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

달님은,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달을 보면서 달에 대해서 표현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소설이라는 매체로 흥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내 보이려는 의도에서다.

수필가, 소설가
1950년 충남 계룡산 우적골 출생
1990년 10.월간에세이 ‘이웃’추천(종숙,초기에는 이 이름으로 발표함)
2002년 문학사랑 소설 ‘부엉이, 망상’ 신인상
2006,8년 대전여성문학 8대 회장
건전가정 수기공모에서 대상.
알뜰생활 수기공모에서 우수상.
인터넷 문학상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 회원
대전 펜클럽 회원
한밭소설가 협회 이사
에세이집 ‘아버지의 뜰’ 문현출판사 판매 중


변종

우경은 정신과 몸을 흩트리지 않게 행주좌와를 위의 있게 가졌다. 불교에서는 일상의 동작인, 가고, 머무르고, 앉고, 자는 일의 위의를 행주좌와라 했다. 위의는 위엄이 있는 몸가짐이라는 것이다.



달님

한참을 일렁이며 수런수런 동요하던 호수의 물이 바람이 자고 조용히 좌정을 했다. 달님의 얼굴을 비쳐낼 거울이 될 준비를 마쳤다. 이내 물속에 보석 같은 달이 떴다.



허울만 인간

어쩌면 그는 속이 다 비어있는 빈 수레를 끌고 날마다 덜커덩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에게도 꿈이나 희망이라는 것이 있을까? 각유일능(各有一能)이라고 사람마다 한 가지씩의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데 그의 재주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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