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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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소설을 쓰는 것은 작가의 가슴 안에 떠도는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말들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이야기로 풀어내 보려고 끈질기게 매달려 본다. 소설은 순전 허구만은 아니다. 그 안에 작가의 철학, 사상, 지식,경험같은 것이 은연중에 삽입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상과 지식이 아무리 차원이 높다해도 흥미가 없으면 소설이라 할 수가 없다.
여기 변종은 성기의 변종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몸에 기형이 나타날 수 있듯이 성기에도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귀가 한쪽 생기다가 만 사람도 보았고, 육손도 있고 유방이 네 개 달린 사람도 보았다.
성폭력 조사서는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
달님은,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달을 ..